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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2-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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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창의성 존중하는 조직의 관리자 [이코노미스트] 2006-02-2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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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Admin
 조회 : 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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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코앞에 둔 요즘 기업환경이 과거엔 도저히 상상못할 정도로 급변하고 있다. 당연히 기업의 성공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가장 중요한 최고경영자의 비중과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다.
그렇다면 21세기의 기업환경은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이에 걸맞은 최고경영자의 상은 어떤 것일까.
먼저 21세기의 기업경영환경은 다원화와 통합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모습일 것이다. 사회 및 가치의 다양화와 고객 니즈의 개성화 등은 다원화의 구체적 모습이고 통합화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지구촌 전체가 동질화되고 기술융합 등으로 산업간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기업 입장에서 볼 때 「기회」요인이기도 하고 동시에 「위협」요인이 되기도 한다. 수많은 틈새시장이 존재하게 되고 기존 경쟁의 룰을 깰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가 하면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데 실패하면 현재의 위치도 유지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영자는 시대의 흐름을 읽는 안목을 갖추어야 한다. 변화의 방향을 예견하고 이를 기초로 사업기회를 창출하며 조직 구성원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해야한다. 그렇게 하려면 최고경영자들은 고객의 불편함이나 충족되지 못한 욕구를 감지할 수 있는 감수성을 갖춰야 한다. 더불어 사업 성공의 핵심이 되는 분야에 대한 전문가적 안목도 필요하다.다음으로 필요한 것이 조직관리자로서의 최고경영자 역할이다. 조직관리 측면에서 볼 때 환경변화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다.
첫째 변화에 신속·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직 관리의 패러다임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우리의 조직운영기조는 대개 대량생산방식에 맞춰져 공식성과 표준화가 강조돼 왔고 획일적인 통제메커니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조직구조나 시스템보다 유연한 사고와 창의성이 성과창출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따라서 최고경영자들은 경영 초점을 개인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자극·개발하고 이들이 현장에서 신속하고 적절하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데 맞춰야 할 것이다.
둘째 사회구성원들의 의식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조직운용 방안 또한 필요하다. 앞으로는 노동시장의 특성이 크게 변할 것이다. 나름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고등교육을 받은 사회구성원 들에게는 직업선택의 대안이 훨씬 다양해질 것이다. 따라서 구성원들은 특정 조직에 얽매이기보 다 자신의 능력과 「시장가치」를 키우는 데 주력하게 될 것이며 조직생활은 이를 이루는 중요한 수단으로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기업의 인사는 구성원의 삶의 터전 제공 및 성과에 따른 차등보상이라는 소극적 역할에서 벗어나야 한다. 즉 구성원들이 그 조직에서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자신의 시장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와 자극을 충분히 제공함으로써 구성원의 성공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 이렇게 변화를 예상하면 조직관리 측면에서 최고경영자의 역할은 과거와 크게 달라질 것이다. 가령 최고경영자가 기업이 나아갈 큰 방향을 제시하면 세부적인 내용은 현장에서 창의성과 자율성을 발휘하여 이루어나가는 방식이 될 것이다. 조직구성원들을 통제와 지시의 대상으로 여기는 경영관행도 더이상 효력을 발휘할 수 없다. 통제·지시에서 설득으로, 의사결정자에서 문제해결 및 여건 조성자로, 관리인에서 熱意제공자로 경영자의 역할이 바뀌어야 하며 이것이 가능하도록 경영철학과 비전, 전략, 조직관리방식 등을 재구축해야 한다. 이제부터라도 최고경영자들은 지금까지 우리 경제와 기업을 단기간내에 급속히 성장시켰던 과거의 성공 요인과 경영관행을 잊어버려야 한다. 새 시대는 믿음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자율책임경영, 열의가 충만한 小기업가들로 가득 차 있는 기업만이 성공을 보장해 줄 것이다.
21세기 최고 경영자의 역할은 이러한 조직상을 구현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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